집에서 1시간 넘게 걸려 구로에 있는 융합과학교육원 남부분원에 도착했다.
넘 일찍 온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 "함께 메이킹" 참여하러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수업장소에 도착했다. 자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자개가 무엇인지 부터 자개를 묶어 연결하기위한 매듭법 등 선생님이 알기 쉬운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이어서 무드등 만들기를 시작했다.
시작을 한지 얼마 안 있다가 내가 손재주가 없었다는 생각이 나고 선생님과 주변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받아 진행을 했다. 하지만 넉넉할 줄 알았던 3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시작한지 얼마 안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수업 종료 시간이라니....마음이 많이 급해졌지만 나머지는 집에가서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시간이 걸려 나머지를 완성하고 나름 성취감에 기쁘기도 했다.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해 나의 작품은 많이 안 예쁘지만 그래도 내가 완성을 했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너희들도 이런 교육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 참여해보자고 했다. 안내를 접하고 이런 좋은 교육 과정이 있다는 생각에 휴가를 내서라도 참여하기 위해 신청했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와서 좋았고. 1시간 넘게 이동하는 수고도 새로운 배움 앞에서 즐겁기만 했고 이런 좋은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